[앵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계란을 던진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헌재 정문 앞에 몰려 있던 1인 시위자들도 대부분 강제로 해산시켰는데,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이 계란 봉변을 당한곳 바로 옆에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손피켓을 들고 서 있던 추경호 의원은 탄핵찬성 측으로부터 사진을 찍히기도 했습니다.
"내란공범 추경호가 여기 와 있네!"
경찰은 계란 투척 사태 직후, 헌법재판소 앞에 몰려 있던 1인 시위자 50여 명을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
"위험발생 방지, 범죄 예방을 위해 법 집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동하세요!"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헌재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 주변 통제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날계란 투척 사고 이후, 경찰은 헌재 정문으로 향하는 양쪽 길목에 2m 높이의 철제 펜스를 세우고 통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은 갓길을 통해 헌재 앞으로 이동하려다 저지 당하자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지 말라고 막으래요.) 어휴, 증말!"
경찰의 통제 강화에도, 헌재 정문 옆 인도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기자회견과 천막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김예나 기자(kimye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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