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난 대형 산불 진화율은 밤 9시 기준 60%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지면서 헬기를 철수하고, 야간 진화작업으로 바꿔 인력 천 8백여 명을 민가 주변으로 배치해 산불을 막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천㏊ 넘는 산림이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101㎞에 이르는 화선 가운데 61㎞는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피해 지역 근처 주민 천5백여 명이 의성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주택과 농막 등 시설물 94채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 당국은 성묘객 실수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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