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다시 불씨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현장엔 낙엽이 많게는 2m 정도 쌓여있고 재선충 나뭇더미도 곳곳에 있는데요.
바람에 날린 불씨가 이런 곳에 옮겨붙어 재발화가 쉽게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길이 잡히는 듯했으나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이 98%까지 올라가 완진이 되는가 했으나 국지적으로 반복되는 재발화로 인해 현재 진화율은 78%로 주저앉았습니다.
피해 면적은 681만 제곱미터로 크게 늘었는데 재발화가 꼬리를 물고 있는 건 현장에 탈 것이 가득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산불이 나고 있는 대운산에 올라가 본 결과, 바닥은 마른 낙엽으로 가득했습니다.
낙엽이 많게는 2m씩 쌓여있고 곳곳에 재선충 나뭇더미가 있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주민들은 재발화로 인해 대피와 복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신기, 외광, 교동, 평광마을 등 주민들이 다시 온양읍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산림 당국은 인력 1,200여 명을 투입해 오후 6시 30분까지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오늘 마저 주불을 잡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2,400명까지 투입됐던 어제(25일)와는 다르게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건데, 김두겸 울산시장은 현장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 필수 인력만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26일) 낮 12시 51분쯤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한 이후 울산 산불 현장에서도 잠깐 헬기 운용이 중단됐는데요.
오후 3시 30분부터 헬기 7대가 다시 투입돼 진화 작업 중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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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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