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울주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양산 경계 근처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우려가 컸었는데요.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으면서 주불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 바람이 변수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오늘 주불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이 96%를 보이면서 진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길 16.5㎞ 가운데 0.5㎞가 남았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산이 대운산인데 헬기가 쉼 없이 오가며 물을 붓고 있습니다.
산 정상을 넘으면 경남 양산인데요.
어제 오후 바람이 많이 불면서 불이 양산 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시 경계를 넘어 불이 번질 우려 때문에 산 정상 주변 산불을 집중해서 끄고 있습니다.
울산시 등 관계 기관은 산불 진화 전문 인력으로 특별진화대를 편성해 불길이 산 정상을 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헬기 15대와 진화 인력 2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주불 진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어제도 오전에 잠잠하던 바람이 오후에 돌풍으로 바꿨는데요.
오늘도 기압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람 영향으로 진화율도 98%에서 96%로 낮아졌습니다.
이번 불로 산불 영향구역은 435㏊를 넘었습니다.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바람이 더 불기 전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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