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 GDP는 2천549조 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구당 소득도 늘었지만 여가시간을 혼자 보내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경우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 GDP는 2,549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연평균 소득으로 살펴보면 7185만 원을 번 것으로 조사돼 전년보다 423만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평일에는 3.7시간, 휴일에는 5.7시간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주로 혼자서 쉰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사회적 고립감도 커 자신이 외롭다고 느낀다고 응답한 성인이 21.1%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등 공감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도 16%에 달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큰 사회 갈등 요인으로 꼽은 것은 보수와 진보의 갈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빈곤층과 중산층'의 갈등이 높다고 응답해 자산 양극화에 따른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기준 5175만 명이던 국내 총인구가 2072년이면 3천6백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지난해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했는데 2072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47.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83.5살로 OECD회원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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