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 동맹국 정책에 불신이 쌓이면서 현재 서방측 공군력의 주축인 5세대 제트전투기 'F-35'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멀리하고 어떤 기준에 따르면 러시아를 더 가까이 하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바닥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에 대한 동맹국들의 분노가 커서 "F-35가 새로운 테슬라가 될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맹국들은 현역 기종인 F-35에 대해서도 미국이 앞으로 지원을 제대로 해줄지에 관해 의구심을 품게 됐습니다.
심지어 미국과 록히드마틴이 간단한 원격조작으로 전투기를 못 쓰게 만들어버릴 수 있는 '킬 스위치'를 F-35에 넣어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처럼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면서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전통적 미국 동맹국 중 상당수가 F-35 구매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NATO·록히드마틴·프랑스 공군·영국 공군·캐나다 공군·포르투갈 공군·독일 연방군·백악관·사이트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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