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계속 번지는 산불
(의성=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일대에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2025.3.25 superdoo82@yna.co.kr
(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확산 중인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곳곳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번지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다.
단촌면 일대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부터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오후 4시 14분께에는 '단촌면 모든 주민과 등산객은 단촌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고 내려졌다.
산불로 의성 서북 방면에 있는 안사면사무소도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 한 관계자는 "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안사면사무소와 인근 농협 건물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