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전쟁기밀 유출' 부인…트럼프 "곧망할 잡지" 애틀랜틱 비난

2025.03.25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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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자신을 비롯한 미국 외교·안보 라인이 일반 메신저 공간에서 중대한 국가 기밀인 전쟁 계획을 논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시작한 아시아 순방의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누구도 전쟁 계획을 문자로 주고받지 않았다"며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을 보도한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든버그 편집장을 겨냥해 "(그는) 기만적이고 극도로 신뢰를 잃은 자칭 기자로,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퍼뜨리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골든버그 편집장은 자신이 예멘에서의 공습을 논의하는 국가안보 당국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추가돼 전쟁 계획을 공유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실수로 자신을 상업용 메신저인 '시그널'의 대화방에 추가했고, 이 대화방에 헤그세스 장관이 예멘 반군 후티를 겨냥한 전쟁 계획을 공유했다는 것이 골든버그 편집장의 설명이다. 이 대화방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 모두 18명의 사용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논란은 일파만파 했고, 왈츠 보좌관을 비롯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틀랜틱의 매체 영향력을 비꼬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난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하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라고 말했다. 머스크 X 게시글과 풍자 가상뉴스 공유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사체를 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애틀랜틱 잡지의 두 번째 페이지다. 왜냐면 아무도 거기까지 (책장을) 넘기지 않으니까'라고 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 캡처본을 올렸다. 그는 보수 성향의 뉴스 풍자 웹사이트 '바빌론 비'의 가상뉴스 링크도 함께 공유했다. '아무도 보지 못하게…천재적인 트럼프, 애틀랜틱에 전쟁 계획 유출'이라는 제목의 이 가상뉴스는 "(애틀랜틱의) 독자가 한 명도 없어 아무도 나의 전쟁 계획을 보지 못할 것이다", "(애틀랜틱은) 이 계획을 숨기기에 세계에서, 어쩌면 역사상 가장 안전한 곳일 것이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 발언을 소개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번 논란에 대해 경위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휴즈 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보도된 대화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실수로 (특정) 번호가 대화방에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대화 내용은 "고위 당국자 간 심도 있고 신중한 정책 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rse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50325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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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 안동 병산서원 산불 접근 소식에 긴장 속 대비 02:07
    '세계유산' 안동 병산서원 산불 접근 소식에 긴장 속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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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지품면 일대 단전 02:07
    의성산불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지품면 일대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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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02:07
    [영상] "지옥같아" 천년고찰 집어삼킨 '괴물산불'…하회마을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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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 화마, 천년고찰 고운사 덮쳐…산림청 02:07
    의성산불 화마, 천년고찰 고운사 덮쳐…산림청 "전소 확인 중"(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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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찰, 산불 확산에 재난비상 '갑호' 발령 02:07
    경북경찰, 산불 확산에 재난비상 '갑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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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 온양 산불 재확산…10개 마을 추가 대피령 02:07
    울주 온양 산불 재확산…10개 마을 추가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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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확산에 국보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도 위험권 02:07
    산불 확산에 국보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도 위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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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33
    "배달 부업하며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싱크홀 희생자 유족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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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 '초기대응 실패'…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확산 02:07
    의성산불 '초기대응 실패'…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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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확산에 안동·경북북부교도소 3천500명 이감…수용자 대이동(종합) 02:07
    산불확산에 안동·경북북부교도소 3천500명 이감…수용자 대이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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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대행, 산불 확산 긴급지시… 02:07
    韓대행, 산불 확산 긴급지시…"모든 행정력 동원해 주민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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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서 불탄 6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02:07
    청송서 불탄 6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산불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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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112순찰차 불에 타(종합) 02:07
    의성산불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112순찰차 불에 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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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로 서산영덕道 106㎞ 통제·중앙선 영주∼경주 운행중단(종합2보) 02:07
    의성산불로 서산영덕道 106㎞ 통제·중앙선 영주∼경주 운행중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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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산불' 소방대응 3단계… 02:07
    '의성 산불' 소방대응 3단계…"인명구조·주요 시설 방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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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산불로 서산영덕道 106㎞ 통제·중앙선 영주∼영천 운행중단(종합3보) 02:07
    의성산불로 서산영덕道 106㎞ 통제·중앙선 영주∼영천 운행중단(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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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밑바닥 보인 충격적인 백악관의 실체...치명적 위험에 노출되고만 美 안보 [지금이뉴스]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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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우크라 부분휴전' 발효 시점부터 불투명…'대러 제재 무력화' 우려도 02:17
    '우크라 부분휴전' 발효 시점부터 불투명…'대러 제재 무력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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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러시아-우크라, '부분 휴전'에 동의…제재 해제엔 입장차 01:47
    러시아-우크라, '부분 휴전'에 동의…제재 해제엔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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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美 정보국 02:10
    美 정보국 "북한 핵보유국 인정 여건 조성돼 가…핵실험도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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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북미에서도 무료로 YTN 본다...해외 시청권역 대폭 확대 02:42
    북미에서도 무료로 YTN 본다...해외 시청권역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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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01:28
    "인간 스스로가 초래한 재앙" 한국 산불 지켜본 해외 전문가들의 경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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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러·우크라 '흑해 휴전' 동의했지만…이견 여전 01:59
    러·우크라 '흑해 휴전' 동의했지만…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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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아베 암살'이 부른 나비효과? 통일교에 해산 명령, 왜 02:21
    '아베 암살'이 부른 나비효과? 통일교에 해산 명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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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01:25
    "껌 씹으면 미세플라스틱 수천 개 섭취" 미국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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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무릎에 어린 딸 앉혀 운전대 맡겼다…베트남 도로 '발칵' 01:19
    무릎에 어린 딸 앉혀 운전대 맡겼다…베트남 도로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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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영상] 01:26
    [영상] "확실히 하얘지셨어요!" 인간 세탁기에 들어갔다 온 지사, 만족스럽게 씨익 웃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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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단톡방' 군사기밀 유출? "별일 아냐"…유럽 험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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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얼음 호수에 추락한 경비행기…날개 위에서 일가족 '기적 생존' 01:22
    얼음 호수에 추락한 경비행기…날개 위에서 일가족 '기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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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신사서 담배피고 욕설...한국인 때문에 02:03
    신사서 담배피고 욕설...한국인 때문에 "관광객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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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중국 베이징 인근서 '한밤중 지진'… 01:36
    중국 베이징 인근서 '한밤중 지진'…"잠옷 바람에 탈출" 당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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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그린란드에 '개썰매' 보러 총출동하는 美 고위 인사들...초대도 안 했는데? [지금이뉴스]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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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美 일자리 1만4천개 사라질 위기...싹 틀어버린 캐나다인들 [지금이뉴스] 02:01
    美 일자리 1만4천개 사라질 위기...싹 틀어버린 캐나다인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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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민권자만 가능"...'선거제 개편' 칼 뽑은 트럼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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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정말 잘한다" 어린 딸에게 시속 60km 자동차 운전대 맡긴 베트남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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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트럼프 01:08
    트럼프 "오바마는 멋있는데 왜 나는"...'못생긴 초상화'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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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인도서 벌금 폭탄..."9천억 원 내세요"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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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자막뉴스]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속에 숨어 있는 치명적 딜레마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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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트럼프 행정부 대화방서 '유럽 험담'…유럽 "제정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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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프랑스 곡예비행팀 비행기 공중에서 충돌…에어쇼 연습 중 추락 00:05
    프랑스 곡예비행팀 비행기 공중에서 충돌…에어쇼 연습 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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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우크라, '흑해 무력사용 배제' 합의...제재 해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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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 언제든 핵실험 가능...협상으로 핵 포기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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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인데..." 美 전쟁정보 유출 사태, 트럼프 반응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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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01:24
    "위험한 상황" 日 산불 기하급수 확산...한국 피해도 신속보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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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더 많은 미군 갈 것"...그린란드 영토 노리는 트럼프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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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푸바오, 몸 좋아졌다"...113일 만에 외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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