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턱밑까지 번진 불길…"국립공원 1호 지리산을 지켜라"

2025.03.27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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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9 윤정호입니다. 연일 안타깝고 슬픈 소식만 전해드려 송구할 정도인데, 오늘도 영남지역 산불이 여전히 타고 있습니다. 희망을 줬던 봄비는 아직까지는 흩뿌리는 수준이라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날마다 피해가 늘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산불 피해가 얼머나 더 커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땅에서 공중에서 밤낮없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대원들의 피로도가 한계점에 달했고, 4만 명 가까운 이재민들을 수용할 대피소도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불이라도 꺼져야 복구에 나설텐데 언제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지 기약이 없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건우 기자, 국립공원 1호 지리산까지 불길이 번졌다고 전해드렸는데 봄비가 진화에 도움이 되고 있나요? [리포트] 제가 있는 이곳은 해발 1915m인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직선 거리로 9km 떨어진 곳인데요. 이곳 지리산에 내린 강수량은 5mm에 불과한데 이 마저도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리산 내 산불 영향 구역은 40ha로, 축구장 50개 면적에 달하는데요, 거침없이 퍼지는 불길이 천왕봉 턱밑까지 다다르면서 천왕봉 자락에 거주하는 중산리 주민들은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지난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과 전남, 전북 등 3개 도에 걸쳐 있어, 서울의 5분의 4 면적에 달합니다. 이렇게 광활한 산림과 계곡에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희귀 야생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데요. 산불이 계속 확산할 경우 이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다행히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의 진화율은 아침 77%보다 오른 81%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지 않은 사이 진화 헬기 30대와 진화 인력 1880명을 투입해 진화한 결과입니다. 저녁 무렵부터는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리면서 확산도 더뎠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지리산으로 더 확대되지 않게 방화선을 구축하고 주불을 잡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경남 산청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TV조선 2025032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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