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상호관세' 앞두고 미 증시 혼조 마감…다우↑·나스닥↓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행보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는 4월 2일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일인데요.
이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 올랐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0.55%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4%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낙폭을 많이 축소하면서 소폭으로 장을 마감한 건데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전환했지만,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습니다.
▶ '상호관세' 앞두고 반발 매수에 엔비디아·테슬라 낙폭 축소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반발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81% 내린 107.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5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것으로, 지난 1월 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53.13달보다는 약 30% 하락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1.61% 하락하며 259.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주가 하락이 자신이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를 이끌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리하면,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1.18%)·마이크로소프트(0.90%)·테슬라(1.67%)·아마존(1.28%)·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07%) 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요.
애플(1.94%)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0.20%) 2개 종목만 상승했습니다.
▶ 미국발 관세·경기침체 공포 지속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상호관세 발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예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로서 면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취재진에게 "기본적으로 모든 교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호과세 대상 및 범위 등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아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가는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들어 성장 정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전장보다 2.91% 오른 22.28로 상승 곡선을 이어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35%로, JP모건은 30%에서 40%로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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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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