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아가는 것이 때론 긴긴밤을 견뎌내야 하는 것처럼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긴긴밤' / 3월 12일 ~ 5월 25일 /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죽어 지구상에 단 한 마리 남은 흰바위코뿔소.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펭귄.
이 둘이 바다를 향한 여정을 함께 시작합니다.
사막의 무더운 날씨와 거친 밤, 부족한 식량까지 온갖 난관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긴긴밤을 함께 하며 그들은 희망을 찾아 살아갈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50만 부 이상 팔린 동화 원작으로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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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 / 4월 2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준비된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망설임 없이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이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선율.
일순 삶의 무게와 긴장감을 잊게 만듭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보다 인기 있는 클래식 작곡가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즉석 공연입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에이나우디는 자신의 곡의 인기 비결을 이렇게 전합니다.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작곡가/피아니스트 :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런 것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작곡을 시작한 뒤로는 그 영향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포용과 자연스러움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위안을 선사합니다.
(VJ : 오세관, 영상편집 : 김윤성)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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