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이란에 핵 협상을 압박하는 등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을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책임 지역에 계속 머물면서 이 지역에서 억제와 전력 보호 노력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숀 파넬 국방부 수석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칼 빈슨 항모 전단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예정된 훈련이 완료되면,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AOR)으로 이동하도록 했다고 파넬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중동에서의 미국의 전력 강화는 지역 안정을 촉진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지역 내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헤그세스 장관은 중부사령부의 해상 작전태세를 보완하기 위해 공중 지원 역량을 강화할 추가 비행대대와 기타 공중 전력 자산을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미군의 전략자산인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 최소 4대가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미-영 군사기지로 이동했으며, 이 기지에서 예멘이나 이란이 가깝다고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핵무장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경고하며 강대강 대치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미군 중부사령부·유튜브 노스롭그루먼·IMA 미디어·텔레그램 이란 국방부·infantmilitario·사이트 더워존·후티 반군·이란 원자력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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