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도 공사 중인 빌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흔들리는 초고층 구름다리를 훌쩍 뛰어넘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국인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28일 방콕 도심의 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빌딩이 흔들리며 두 건물을 연결하는 52층 구름다리가 끊어졌습니다.
이 콘도에 거주 중인 한국인 권영준(38) 씨는 지난 1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엔 큰 태풍이라고 생각했다. 다리가 끊어진 걸 봤지만 망설임 없이 뛰어넘어 아이와 아내에게 달려갔다"고 회상했습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권 씨는 "오히려 다리가 끊어져 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다리가 안 끊어지고 붙어있었다면 더 큰 일이 났을 거라며 아찔해했습니다.
한 번 죽었다 다시 사는 인생이라고 새 삶에 대한 각오를 다진 권 씨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그날 52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 이승환 · 전석우>
<영상 : 유튜브 THAIRATH TV Originals · 유튜브 Kyle Harper · 페이스북 Ceo Weyurieco>
lshp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