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징병검사장에 미모의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등장해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6일 태국 현지 매체 채널7에 따르면, 지난 1일 우타이타니주 징병검사장에서는 두 명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병역 면제 신청을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성전환 수술 증명서와 관련 의료서류를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병역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23세 아리트 카니카는 "2년 전에는 건강검진을 완료하지 못해 징병이 미뤄졌지만, 올해는 성 정체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신청자인 21세 타넷 샌롭은 "올해 처음 징병절차에 참여했는데 아직 절차가 익숙하지 않아 정신이 없다"며 "연기 후 내년에 서류를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매년 4월 기준 병력을 선발해 8만~10만 명 규모의 병사를 충원합니다.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제비뽑기' 방식을 통해 추가로 현역병을 선발하며, 이 경우 복무 기간은 2년입니다.
고졸 지원병은 1년, 대졸 지원병은 6개월 복무합니다.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신체적·정신적 정체성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경우 병역이 면제됩니다.
남성만을 징집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성전환 여성은 면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Boughyofficial
영상출처ㅣX@anthraxxx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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