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벚꽃의 계절입니다.
이미 충청 이남 지역은 벚꽃이 대부분 만개했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곧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낮 동안도 어제처럼 따뜻해서 꽃 구경하기 좋겠지만, 야외활동하실 때는 화재사고와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대기에 강풍이 불면서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이 크겠고요,
서쪽 지방에서는 점차 황사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은 구름과 안개로 하늘빛이 다소 흐린데요.
수도권에서는 스모그와 황사로 공기도 탁합니다.
앞으로 황사가 계속 유입되면서, 그 밖의 서쪽 지방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는데요.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하늘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고온에 강풍이 겹치며 불이 번지기 쉽겠는데요.
특히 어제 추가 산불이 발생한 영남 지역은 '건조특보' 속에 오늘도 산불 위험이 가장 높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서도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큰 추위 없었는데요,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9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곳곳에 봄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 그리고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벚꽃은 일찍 떨어질 수 있겠지만,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되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는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확대해,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산불 위험이 큰 영남 지역은 저녁이 되어서야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전까지는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계속해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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