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광명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근로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중단된 수색 작업이 비와 강풍으로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지선호 기자 수색 작업은 언제쯤 재개 될까요?
[기자]
네, 언제쯤 다시 재개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수색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오전 내내 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하부 수색은 중단하더라고, 안전이 확보된 공간은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광명에는 하루 동안 23.5㎜의 비와 함께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앵커]
부산과 서울에서는 싱크홀도 잇따라 발생했는데, 인명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부산 학장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깊이 4.5미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4개 차선이 전면 통제되고, 구청에서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오늘 오전 8시50분쯤에는 서울 공덕동의 차도에서 50c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150m 구간을 통제 중입니다. 지자체 등은 싱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어제부터 부산 사상구에는 30mm, 서울에는 18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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