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레이스 본격화…여야 '부동산 공방'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8월 29일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방금 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임을 반영하듯 회견장은 수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나 경기 침체와 같은 국난을 극복하는 것이 시대적 책임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길이 때로는 가시밭길일지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친이 민주당 지방 당원이었고, 자신은 그 민주당에서 20년 넘게 혜택을 받았다며, 당 대표로서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이 현재로선 대세론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대선 1년 전에는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7개월짜리 당대표'에 그치게 되는 점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이 의원은 이 점에 대해 "그럼에도 눈 앞에 국가적 위기가 있는데 그것을 외면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김부겸 전 의원과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인데요.
모레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아, 대구 출신인 자신이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라고 여론전을 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그룹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7월 임시국회가 본궤도에 오르자마자 여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강하게 맞붙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기자]
네, 오늘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에서는 다주택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