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누적 확진 300만명 넘겨…"경제재개 빨랐다" 外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침없습니다. 최대감염국인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미국의 보건전문가들은 "미국이 자유낙하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통제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꼬집을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은 4개월 만에 문을 열고 관객을 맞이했는데요.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자고 일어나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있습니다. 밤사이 얼마나 발생했나요.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천169만명을 뛰어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53만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은 302만명을 넘어섰고 브라질, 인도, 러시아, 페루가 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20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68일 만에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기게 됐습니다. 전체인구의 1%에 해당하는데요. 첫 확진자 발생 뒤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는 석 달 남짓이 걸렸으나 이후 40여일 만에 200만명을 넘었고, 다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정점에 올랐던 미국의 확산세는 자택 대피령과 점포 폐쇄 등 강도 높은 억제책으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1만7천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지난 달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만명을 넘겼고 지난 달 26일엔 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어 이달 1∼3일에는 사흘 연속 5만명을 넘겼습니다. 4월 당시에는 뉴욕주가 진원지였다면 지금은 플로리다·텍사스·캘리포니아·애리조나 등 4개 주가 환자 급증을 이끌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것을 두고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