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현지 시간 5월 1일에도 정상에서 연기를 계속 내뿜었습니다.
지난 4월 17일 폭발한 루앙 화산은 4월 30일, 2주 만에 두 번째로 분화하여 2km 이상 하늘로 화산재를 뿜어내 인근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화산 활동 증가 징후를 포착한 후 술라웨시 섬의 화산 경보 수준을 다시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대피를 명령하고 화산 반경 6㎞ 이내 접근을 금지했습니다.
북술라웨시 주에 있는 725미터 높이의 루앙 화산은 주 주도인 마나도의 삼라툴랑기 국제공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9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43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마나도를 비롯한 지역 전역의 마을과 도시에 화산재, 자갈,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져 낮에는 운전자들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전해야 했습니다.
루앙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약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화산 폭발과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곳입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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