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첫 실태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정신장애를 겪어본 비율은 1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의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6천275명 가운데 16.1%는 정신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 기간에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은 7.1%로, 정부는 이들에 대한 전문가 도움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비율은 소아와 청소년이 각각 4.7%, 9.5%로 청소년 유병률이 소아에 비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모바일 마음건강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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