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한미방위비협상 새 대표에 '일본통' 임명 外
[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미국측 대표에 도나 웰턴 주아프가니스탄 부차석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일본통으로 알려진 웰턴 부차석대사의 발탁은 미일 방위비 분담금 협상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특효약이 없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철저한 방역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봅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미국 측 새 협상대표가 임명됐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지지부진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어떤 전망을 할 수 있을지 전해주시죠.
[기자]
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미국측 대표에 주아프가니스탄 부차석대사 등을 지낸 도나 웰턴이 임명됐습니다. 최근 북극권 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교체된 제임스 드하트 전 대표의 후임이 채워지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웰턴 신임 협상대표는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과 주일미군 주둔경비 분담 특별협정 등 미국의 모든 방위 협력 및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드하트 전 대표가 하던 일을 맡습니다. 일본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일본통'으로 평가되는 웰턴 신임 협상 대표 인선은 곧 본격화될 일본과의 방위비 협상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새 협상 대표의 임명으로 한미 방위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선 국면에서 미국의 증액 압박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요.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미국 여론조사 전문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가 지난 6월 한국 성인 1천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한미동맹을 지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