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전국으로 확대된다는 소식인데 스튜디오에 나가 있는 서동균 기자와 이번 장마 관련해서 이야기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이번 장마 도대체 언제쯤 끝이 나는 건가요?
[서동균 기자 : 기상청이 중기 예보를 앞으로 열흘간 예보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제가 중기 예보를 체크해 봤을 때는 하루하루가 더해질 때마다 비가 더 예보됐었습니다. 그래서 장마 기간이 길어진 건데 오늘(5일) 나온 예보에 따르면 8월 15일, 그러니까 다음 주 토요일이면 장맛비가 그칠 것으로 일단 예보가 됐습니다.
저희가 유럽 중기예보청이 사용하는 수치 예보 모델을 사용한 결과도 한번 확인을 해봤는데 다음 주 주 후반이 넘어가는 수요일을 넘어가면 비가 그칠 것으로 이 중기예보청의 수치 모델도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예보는 날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 중기예보는 가능성 정도로만 점쳐두시고 참고를 하셔야겠습니다.]
Q. 어제 거의 비 안 내린 서울…예보가 틀렸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서동균 기자 : 기상청이 그제, 그리고 어제 새벽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굉장히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 오늘까지 100~300mm, 그리고 정말 많이 오는 곳에는 최대 500mm 이상의 비를 예보를 했는데요, 그러면서 중부 지방은 어제 거의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하루 종일 내려져 있었습니다. 이 호우경보는 3시간에 90mm 이상, 그리고 12시간에 180mm 이상이 내려질 때 발효되는 호우특보인데요, 하지만 어제 서울은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고 저희가 체감했던 대로, 그리고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이 강남이었는데 강남에 어제 하루 49mm가 내렸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예보대로 많은 비가 내려서 250mm 이상의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 강원도와 일부 경기 북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70mm 안팎의 비를 내리면서 예보와는 좀 달랐습니다. 하지만 누적된 많은 비로 하천이 범람하고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어 비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