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에게 묻는다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인 박주민 의원을 이준흠 기자가 국회에서 만나봤습니다.
[기자]
네, <1번지 현장>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와의 릴레이 인터뷰 오늘이 마지막 순서입니다. 2016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직접 영입했고 2018년 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초선임에도 1위를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던 분입니다. 기호 3번, 박주민 후보와 오늘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사실 후보님이 첫 출마 선언을 하셨을 때만 해도 좀 갑작스럽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제 실제 선거운동 한 2주 정도 하셨는데 그 때와 지금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사실 이번 전당대회는 다 아시다시피 언택트 전당대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원분들 만나거나 심지어는 지역에 유세를 가도 많은 분들을 뵙지 못해요. 근데 이제 그 전후해서 자발적 지지자나 당원분들 모임에 가면 생각보다 굉장히 뜨겁게 반응을 해주고 계세요. 전당대회 관련돼서 답답했는데 신선해서 좋다, 또 당 미래 청사진을 그릴 만한 사람이 나온 것 같아서 좋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 주고 계십니다.
[기자]
네, 아까 출마 선언 초반에 이제 그 깜짝 놀랐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 중에 박 후보가 사실은 서울시장 출마를 꿈꾸고 있는데 이걸 위해서 이름값을 높이는 것 아니냐 이런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계셨던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출마 선언하실 때 현재는 생각이 없다 이런 입장을 말하셨는데 지금도 유효합니까?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제가 고민해 왔던 과정을 좀 말씀드리면 이해하시기가 쉬울 것 같아요. 제가 이제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할 때 많은 중진분들하고 고민을 좀 나눠봤어요. 그랬더니 거짓말 안 하고 백이면 백 다 만류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훌륭한 두 분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