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30일부터 1천여개 여행상품 30% 할인…외식할인도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총 96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61, 비수도권 지역은 35명입니다. 어제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내 발생 환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는 아직까지는 진정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특히 요양시설 등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과 함께 사회적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가족, 동창모임에서의 확산도 나타나고 있는 점이 우우려되는 사항입니다.
환자 추적 속도와 집단감염의 확산세 사이에서 아직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크게 번질 수 있습니다. 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외국인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와 점검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7월부터 지자체 합동으로 전국의 외국인 밀집시설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소위 벌집촌 등 외국인 밀집 거주시설 1,405개 소와 인력사무소 460개 소를 점검하고 마스크 3만7,000여 개와 손소독제 7,000여 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임시 체류자격 외국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장소의 실태를 조사하여 그 가운데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 104곳을 방역당국에 통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비점검한 외국인 밀집시설과 밀집 거주지역 가운데 방역에 취약한 곳을 위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외국인이 많이 참여하는 모임, 단체, 종교시설 등 새로운 방역 취약시설을 발굴, 점검할 계획입니다.
점검을 할 때에는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비용 지원이나 출입국 관서의 통보 의무 면제 제도를 홍보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