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백범 "격리자 3천775명·확진자 205명 수용할 시험실 마련"
수능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전국 1천 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지금까지의 준비사항을 알리고 막바지 방역 협조를 구하는 내용의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2021학년도 수능시험 준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12월 3일에는 전국의 86개 시험지구에서 총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됩니다.
그동안 교육부는 수능 응시자를 일반 수험생, 격리수험생,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왔습니다.
12월 2일 현재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그리고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하여 총 1,383개의 시험장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전년보다 198개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1만2,91개가 증가하였으며 작년보다 49%의 시험실을 더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12만708명의 관리감독 방역인력이 시험 운영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3개의 시험장에서 583개의 시험실을 마련하였고 이는 총 3,775명의 격리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한 전국의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월 초부터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공동상황반을 구성하여 전국의 수험생 중 확진자 및 격리자 수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시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수험생 정보를 토대로 시험장 배정 및 이송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12월 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되었으며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격리 수험생은 총 430명입니다.
시도교육청, 지자체, 현장관리반의 집계 결과 총 37명의 확진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