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인근 대서양의 카리브해에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세계 최초의 인공 수상도시의 건설이 추진됩니다.
'더 블루 에스테이트'라는 기업은 바하마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사이에 '블루 에스테이트 섬'을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 모듈을 조립해 만들어지는 이 섬은 폭 1.5㎞, 길이 1㎞가량으로, 유럽에 있는 모나코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수상도시 주택의 분양 가격은 원룸이 1만4천600파운드(약 2천200만원)로 가장 싸고 초호화 저택은 무려 11억파운드(약 1조6천523억원)에 이르는데요.
섬에는 최소 1만5천 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첨단 진료소, 국제 학교 등을 갖출 계획입니다.
강풍에 대비한 허리케인 자동 차단 장치, 태풍을 피해 섬을 이동시키는 기능 등도 갖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 문근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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