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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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간 헌혈해서는 안 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1회차 백신을 접종한 7일 후부터 2회차 접종 전까지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2회차 백신 접종 시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난 다음 헌혈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7일 동안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
이런 방침은 혈액관리위원회 심의와 전문가 자문,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만큼 백신 예방접종 후 헌혈 금지 기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백신이 단기간에 개발된 점을 고려해 헌혈 금지 기간을 설정한 것"이라며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헌혈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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