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송차량 확인하는 관계자들
(서울=연합뉴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기도 이천의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로 입고되어 관계자들이 백신 수송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정부가 계약한 75만 명분의 일부인 15만 명분으로,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경찰청은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정되면서 수송·유통·보관·접종 안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신 수송 일정이 1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권역접종센터는 도경찰청, 지역접종센터는 일선 경찰서에서 호위한다.
아울러 영남권 백신 접종 중추 시설인 양산부산대병원에는 경찰특공대를 사전 배치, 백신 탈취 시도를 비롯한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테러 예방 활동도 나선다.
경찰특공대는 양산부산대병원 사전답사를 통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 전·후 특공대를 배치, 위해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한다.
또 각 지역접종센터의 질서유지를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순찰 강화, 신속한 112신고 대응 및 상황에 따른 사설 경력 배치까지 계획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송·유통·보관·안전관리를 위해 경찰특공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백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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