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당이 추진 중인‘중수청법’에 대해 강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윤 총장은 “지금 진행 중인 중수청법은 소위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 부패를 판치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초래하는‘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 총장은 “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라며 “이런 부정부패 대응을 위해서는 재판 준비과정과 수사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치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그러면서 “검찰 내부 의견들이 올라오면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원진 기자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