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K리그에서는 대구가 제주 원정에서 또 승리해 구단 역대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이 터졌습니다.
황순민이 크로스 올린 것을 김진혁이 강력한 헤더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저돌적인 헤더였어요.
대구는 비슷한 상황에서 또 헤더를 날렸는데, 이번에는 제주 골키퍼 오승훈이 막아냈습니다.
후반에도 대구의 공세가 이어졌는데요.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찔러준 패스를 정승원이 한 번 접고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수비를 완전히 따돌리는 움직임부터 골키퍼의 예상을 깬 슈팅 방향까지.
정말 기막힌 골이었습니다.
제주도 2분 만에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름 선수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주민규가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대구는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창단 최다인 6연승으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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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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