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만나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당의 충고를 따를 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17일) 송영길 대표를 만나 정부 정책을 잘 마무리하면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 앞에 놓여있다며, 당·정이 한목소리를 내면 국민도 진지하게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면한 현안으로 꼽으며 국민이 접종을 잘 해줘야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잘 설득하고 호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 대표 역시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이 시급한 과제라며, 부동산 정책의 경우 큰 틀에서 정책적 기조를 유지해야겠지만, 금융 부분에서 실수요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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