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입건 석 달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소환됐습니다.
공수처 수사2부는 오전 9시부터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첫 공개소환된 조 교육감은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수사에 적극 참여하고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적법하게 특별채용을 진행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측근인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토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