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34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다음주까지의 방역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34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719명이 늘면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일 만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발생이 2천416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서울이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1천747명으로, 전체의 72.3%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따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인 대확산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루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8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은 반면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713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72.3%입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천258만여 명, 44%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추석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다음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7%에 머물고 있는 미접종자 예약률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 함께 가야 일상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