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도서관에 100년 넘게 대출 중이던 책이 돌아왔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111년 만에 반납 도서 / 연체료만 96만 원"입니다.
매일 약 3천 권의 달하는 반납도서를 확인하는 미국 아이다호주 한 도서관 직원.
여느 날처럼 반납된 책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는데요.
1910년 미국 카네기 공립 도서관에 대출됐었던 책이 온전한 상태로 돌아온 겁니다.
미국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시민이 111년째 장기 연체 중이던 도서를 반납했다는데요.
대출 당시 하루 2센트였던 연체료를 계산하면 우리 돈 96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도서관 사서는 해당 도서에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 중인 표식이 없었고 워낙 오래돼 현재 근무하는 직원 중 전에 이 책을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반납된 이 도서는 보존 상태가 좋아서 역사실에 비치될 예정인데, 책 열람은 가능하지만, 대출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산 리포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