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손으로 땅을 더듬는 사람들.
흙을 파 내려가던 그때,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집니다.
강아지 사체입니다.
이런 식으로 발견된 사체가 무려 8구.
강아지들을 땅에 묻은 건 공기업 직원인 41살 남성.
숨진 강아지들은 두개골이 부서졌거나, 몸 전체에 화상 자국이 있는 등 학대 정황이 뚜렷한 상태.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온라인 카페 등에서 푸들 19마리를 분양받아 상습적으로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사라진 개 11마리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YTN 서미량 (tjalfi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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