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13일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통가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분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NOAA 홈페이지(https://www.nesdis.noaa.gov/news/hunga-tonga-hunga-haapai-erupts-again)에 올라온 영상은 N0AA가 운영하는 환경감시 위성인 'GOES West'가 찍은 것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통가 해저화산 분출 위성영상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홈페이지를 통해 통가 해저화산의 분출 장면을 위성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화면에 지도로 표시된 게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 2022.1.16 photo@yna.co.kr NOAA는 통가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화산 분출의 반경은 260㎞였고,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20㎞ 상공까지 날아갔다며 작년 12월 20일 발생했던 분출보다 약 7배 더 강력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화산분출로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의 해안에서는 30㎝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측정됐다고 NOAA는 덧붙였다. NOAA가 공개한 위성영상에서는 화산재 기둥과 물 위로 요동치는 여러 잔물결 중력파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NOAA는 화산 분출 때 나오는 화산재와 이산화황 가스를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아울러 공개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가 공개한 통가 해저화산 분출 영상 [NOA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ES-17'로도 알려진 GOES West 위성은 미국을 비롯해 태평양, 알래스카, 하와이를 포함한 지역을 커버하는 위성으로 지난 2018년 3월에 발사돼 2019년 2월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연합뉴스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