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김앤장 고문 재직 시절 수령한 보수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지나치게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출석한 한덕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2.5.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정서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한 후보자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면서 받은 보수를 묻는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총 19억5천320만원을 받았다고 서면답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 후보자는 다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김앤장 근무 당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을 성실히 냈고, 이를 통해 공익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