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한 행사에 당내 현역 의원들의 절반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세몰이로 볼 수도 있는데, 여기에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친윤계와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윤 대통령의 순방 환송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핵관'의 핵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최한 '미래혁신포럼'. 의원총회를 방불케 할 만큼 참석한 의원만 60명 가까이 됐습니다. 친 윤석열계가 본격적으로 세몰이에 나선 모습인데, 연사로 초청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쓴소리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에 소속되는) 많은 의원님들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그런 집단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연구 모임일 뿐이라며, 세력화를 일축했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도 부인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대표님하고 어떤 갈등이 있어요? 저하고?" (계속 언급을 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서로요? 서로? 서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저는 어떤 언급도 한 적이 없어요." 그러나 윤핵관들과 나란히 앉아 연대를 과시한 안철수 의원은 징계 위기에 놓인 이 대표를 비꼬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대표가 간장 한 사발이라고 말했는데…) "무슨 말인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뭐 속이 타나 보죠." 반면 이준석 대표는 '장제원 의원의 배후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N 프레스룸)] "장제원 의원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고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뻔히 아는데..배현진 최고위원과 제가 악수를 했느니 안했느니 이런 거 갖고 나올 때, 제3자적인 관점에서 갑자기 그들을 혼내러 나타난 사람처럼 발언하세요."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환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만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가 당내 친윤계는 물론, 윤 대통령과도 멀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는 "대통령이 허례허식을 멀리 해서 가지 않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구본원 / 영상편집: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박종일, 구본원 / 영상편집: 윤치영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MBC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