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수백 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됐는데요.
행운의 주인공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조작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 필리핀 복권위원회가 진행한 그랜드 로또 추첨 방송입니다.
당첨 번호 6개를 보시면, 모두 '9의 배수'로 참 특이하죠.
더 놀라운 건 이 당첨 번호를 모두 맞춘 사람이 무려 433명이나 되는데요.
이는 역대 최다 당첨자 수입니다.
총 당첨금은 2억 3,600페소, 우리 돈 57억여 원으로 당첨자들은 1인당 54만 5,000페소 약 1,300만 원씩 나눠갖게되는데요.
이렇다 보니 현지에선 조작설까지 제기되며 뒷말이 무성합니다.
한 상원의원은 이번 추첨결과에 "이상하면서 이례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조사를 촉구했는데요.
반면 국영 복권위원회는 어떤 조사도 환영한다면서도 "추첨 번호는 조작될 수 없다"며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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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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