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일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선 코로나19 유행 초기보다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정부는 오늘부터 위중증 병상을 추가 가동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해졌습니다.
0시 기준 4만 7천여 명으로 1주일 전보다는 천여 명 늘었지만, 2주 전과 비교하면 천4백 명 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5백 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39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와 함께 고령층의 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내놓은 코로나19 변이 유행기에 따른 중증화율과 치명률 자료를 보면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 유행 이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1/20 이상 줄었지만, 80세 이상에선 되려 사망자가 43.4명에서 109명으로, 2.5배나 늘었습니다.
고령층 위중증 관리가 겨울철 재유행 관리의 핵심인 것이 확인된 셈입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 종합병원과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 병상 330개를 추가 가동해 인명 피해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60세 이상과 감염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3·4차 백신은 사전예약을 중단하고, 다음 달 17일부터는 접종도 중단합니다.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이 2가 백신 접종으로 일원화하면 n차 접종이 사라지고 백신 접종은 기초접종과 2가 백신 추가접종으로 단순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백신 피로도가 줄고 면역력은 기존 백신보다 2배 이상 좋아져 재유행 대응 효과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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