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투표 결과 83%가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처벌과 파면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노는 오늘(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12만여 명 가운데 3만 8천여 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노조 측은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조합원의 86%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1.7%에 반대했고, 공무원 인력 감축 계획에는 92% 넘게 반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공서비스 민영화 정책은 조합원의 88%가, 부자 감세 복지예산 축소 정책에는 89%가 반대하는 등 전체 문항에서 90%에 달하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반민생 정책을 철회하고 이상민 장관을 즉각 파면해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 찬반 투표가 집단행위 금지 등 공무원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투표 주도자와 참여자에게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