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공무직들이 도 교육청에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과 인력확충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학교급식실 폐암검진 중간결과가 충격적이라며 산업재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충북·경남을 제외한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지난 10월 중간 집계 결과가 나왔는데, 10명 중 3명이 폐암 등 폐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급식노동자 1만 8천여 명 가운데 5천여 명이 폐 결절이나 폐암 의심 등 이상 소견을 받았습니다.
노조는 급식 종사자의 '폐암 의심' 비율은 국내 35살 이상 65살 미만 여성의 폐암 발생률과 비교해 약 35배 높다며 급식노동자의 건강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문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