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풍랑 속 선원 구하고 보니…]
미국 서부 오레곤 주의 해안입니다.
높은 파도와 강풍 속에,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오전 흰색 선박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미 서부 오레곤 주 해안서 선박 구조 요청]
해안경비대는 위치를 파악해 출동했고, 마침 근처에서 구조 훈련중이던 훈련생도 이 구조요청을 듣고 헤엄쳐 선박에 접근했습니다.
구조요원이 조난 선박에 가까이 다가간 바로 그 때, 높이 6미터가 넘는 큰 파도가 몰아치면서 선박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히고 맙니다.
[6m 넘는 파도에 조난 선박 뒤집혀..선원은 구조]
화면엔 잡히지 않았지만 이 훈련생은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고 두 사람 모두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케이블로 끌어올렸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는데요,
[선원이 배를 훔쳐 달아나려다 악천후에 조난 당해]
현지 경찰은 선원이 배를 훔쳐 달아나려다 악천후에 조난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bs 조지현입니다.
( 취재 : 조지현 / 영상편집 : 이승희 / 영상 출처 : 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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