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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일 오후 12시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 권 선관위장은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선관위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한 유권자는 병원, 생활치료 센터 등에서 투표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선관위장은 "거소투표 신고기간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를 위해서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권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권 선관위장은 또 투표 당일,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권순일 선관위원장 모두발언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후보 등록을 마친 41개의 정당과 1,430명의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지금 두 달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감염병 방역과 진료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국가적 위기를 국민적 단결과 협력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 사태 역시 슬기롭게 이겨낼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4·19 혁명이 있은 지 60년이 되는 해에 실시되는 뜻 깊은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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