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의정부 성모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투표권 투개표소 방역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병율]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가 89명이고요.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는 1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인데요. 국내 신규 환자가 꾸준히 두 자릿수 대 아니면 1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어떤 상황으로 보십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그런 분들의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요. 또 병원이라든지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해서 이런 양상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사회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감염 고리가 완벽하게 차단이 되지는 않고 있는 모습인데. 계속해서 고삐를 더 강하게 죄어야 할 필요성이 있겠죠?
[전병율]
아무래도 지금 방역당국에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강화된 거리두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아지는 게 아닌가. 그래서 좀 느슨한 형태의 거리두기, 생활방역 이런 표현으로 지금 여러 가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분간은 강화된 거리두기 지속적으로 유지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게 되면 해외에서 유입되는 분들에 대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해서 더 많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잠시 말씀을 하기는 했는데 전체 해외 유입 환자가 오늘 0시 기준 601명입니다. 공항검역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