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재형 스포츠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 가운데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죠. 올림픽을 비롯해서 모든 대회와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앵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스포츠 역사에서 2020년은 아예 잃어버린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포츠 생태계가 공멸 위기에 놓였다는 진단입니다. 김재형 스포츠 부장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대회 취소 소식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테니스 메이저 대회죠. 윔블던이 결국 취소됐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개 대회가 있는데요. 윔블던이 가장 역사가 오래 된 100년이 넘은 대회인데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예정이었는데 오늘 취소가 발표됐습니다.
윔블던대회가 취소된 게 2차 세계대전이 있던 1945년 이후 처음이니까 무려 75년 만에 처음인데 1월에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취소가 됐고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가 취소된 건데요.
원래 당초 두 번째 메이저대회는 5월에 있을 프랑스오픈이었는데 프랑스오픈은 아예 9월로 연기가 됐는데 프랑스오픈이 과연 열릴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그런 상황이고요. 윔블던은 취소되면서 지금 어마어마한 손실이 발생이 예상되는데 중계권료 다시 환불해 줘야 되고요.
입장권도 환불해 줘야 되고 거기에 스폰서 환불금액까지 합치면 예상되는 금액이 현재 손실 금액만 3000억 원 정도가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앵커]
윔블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가 멈춰선 상황인데 이런 적이 있었습니까?
[기자]
요새 스포츠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말이 제가 방금도 썼습니다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중단이 됐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