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임실의 인공 호수인 옥정호에 길이 420m짜리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임실군은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올해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한단 계획입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어섬을 낀 호수 위에 긴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산과 호수와 다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경치를 선사합니다.
투명한 소재로 바닥을 만들어 아슬아슬한 쾌감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철안 / 전북 정읍시
"출렁다리 건너면은 약간 긴장감이 돌잖아요. 편의시설도 잘 돼 있고 주변 경관도 좋고요."
전북 임실의 인공호수로 여의도 면적의 9배에 이르는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잇는 옥정호 출렁다리의 길이는 420m에 이릅니다.
출렁다리의 주탑 높이는 80m가 넘습니다.
한상복 / 전남 곡성군
"옥정호 출렁다리는 특히 더 그냥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권하고 싶은 출렁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출렁다리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경운 / 임실 운남면 지역발전협의회장
"일단 지역 경제에는 크게 도움이 되고요. 또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임실군은 출렁다리가 연결된 붕어섬에 계절 꽃도 심을 예정입니다.
최진옥 / 임실군 옥정호힐링과장
"붕어섬 내에 계절 꽃 식재라든지 수목식재라든지 경관 조성을 더욱 하고 있고요."
임실군은 성수산 개발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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