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2일)부터 시작되면서 여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선거운동 초반이라 섣부른 예측은 힘들지만, 오늘부터 정치부회의에서는 지역별로 초반 판세 분석, 각 당에서는 각 권역별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판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인구 절반가량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서울, 경기, 인천 이른바 수도권입니다. 인구가 많다 보니 국회 의석수도 단연 많습니다. 전체 선거구 253석 중에 수도권이 121석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을 최대 승부처로 보는 이유죠. 수도권 초반 판세 알아볼 예정인데요. 그전에 지난 총선 때 수도권 결과부터 보시겠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에 더불어민주당은 82석을 차지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35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2석, 정의당 1석 등이었습니다. 보시는 대로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과연 이번 총선은 어떨까요. 민주당과 통합당은 각각 지난 총선보다 수도권에서 더 의석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최소 87석에서 최대 92석을 기대하고 있고 통합당은 50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난달 30일) :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지난번보다 좀 더 얻을 것으로 예상 내지 기대가 되고 있고요. 구체적 숫자는 말씀드리기 그런데 5~10석 정도…]
[성동규/여의도연구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난 1일) :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이번 같은 경우 최소한 10석에서 많게는 15석 정도 더 가져와서 50석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당 모두 최소한 "수도권 민심이 우리에게 나쁘지 않다"는 판단인 건데요. 글쎄요. 어떤 결과를 얻을지는 2주 후면 알 수 있겠죠. 참고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한 번 보실까요.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