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영상입니다.
차량이 지하차도로 들어서는데요.
그런데 앞쪽에 달리던 빨간 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켜며 급히 멈춥니다.
이 빨간 차가 멈춘 이유는, 보이시나요,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걸어 다니면 안 될 곳에서 보행자를 발견하고는 차가 급히 멈춰선 건데요.
[앵커]
차들이 쌩쌩 달리는 지하차도를 너무 태연하게 걷고 있는데요. 방향도, 차량이 오는 방향을 마주하고요.
[기자]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처음에 귀신을 본 줄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눈비비고 다시 봐도 사람이어서 놀랐다"고 했는데요. 저도 영상 보면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보도가 있는 곳도 아니고, 깜깜한 지하차도를 저렇게 걸어 다니다니 누리꾼들은 "영상 보면서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 "저러다 사고 나면 누구 책임?"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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