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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 앞에서 서성이던 한 남성이 돌을 줍더니 그대로 차를 향해 던집니다. 이번에는 노란색 통에 담긴 무언가를 붓기 시작하는데요, 인화성 물질인 라이터 기름입니다. 차를 부수는 소리에 차주가 내려오자 남성은 이제 불을 들이대며 위협합니다. 이어 배수구 뚜껑까지 집어 들고 차주에게 다가가는데, 다행히 경찰이 출동하면서 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골목길을 걷다가 차주와 시비가 붙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남성은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방화미수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영상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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